갤러리 이알디 서울점은 2023년 3월 9일부터 3월 31일까지 김영진 작가의 일곱 번째 개인전 《멀고 낯선 어딘가 Far and strange paradise》를 소개한다.
김영진은 낯선 여행지의 풍경을 그리고 있다.
풍경 속 낮과 밤의 순간들은 마치 정지된 것 같은 고요함을 담고 있다.
캔버스 속 이미지는 누군가의 시선을 따라가는 듯하여, 단순히 작가가 상상하는 장면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 보는 이로 하여금 마치 작품의 일부가 된 것과 같이 느끼게 한다.
여기에는 꿈이나 희망, 혹은 좀 더 강한 갈원과도 같은 감정이 담겨있다.
이러한 감정들은 꿈꿔왔던 순간이거나 과거에 이루지 못했던 욕망일 수도, 혹은 훗날 이루고자 하는 바람일 수도 있다.
김영진의 작업은 알지 못하는 낯선 그 어딘가의 기록이지만, 동시에 우리 모두의 기억 속 어딘가에 부호화된 형태로 저장되어 오래도록 존재할 것이다. 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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