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제 작가는 2021년 갤러리 ERD 서울에서 소개한 '완결이 없는 그리기' <0painting> 시리즈에 이어 2022년 부산에서 시작과 끝의 순환에 대한 고찰이 담긴 <The time of Kairos> 시리즈를 선보인다. 작가가 마주한 순간을 포착하여, 완성의 목적이 아닌 완성을 향하여 그리는 과정에서 다양한 시선과 이야기의 형식으로 관람객과 마주한다.
'시작과 끝이 같은 동작이 반복된다. 어떤 지점에 도달하기 위한 발걸음은 결국 출발한 지점에서 끝나게 된다. 시작과 끝이 어디인지 질문하는 것은 무의미해지고 모든 지금 이순간들이 시작과 끝이 된다. 삶과 죽음도 시작과 끝이 같은 하나의 순환 속에 있다면 지금 이 순간을 어떻게 보아야할까.'
-강원제ENG
KOR
BACK TO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