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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14 - JULY 26, 2020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이다"
올해 오스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이 영화 기생충으로 감독상을 받고 수상소감 중 언급한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명언이다. 감독상 수상의 감동 속에 또 한 번의 감동이었다.
이 말을 듣고 나니 그동안 뒤죽박죽 다양한 주제와 톤(TONE)으로 작업해오던 내 작업들에 튼튼한 울타리가 만들어진 느낌이 든다.
플랑크톤처럼 떠도는 명언이나 명대사, 노래 가사 등등등에서 영감을 받는다. 영화에서 라디오에서 마트에 진열된 상품에서 광고판에서 대화에서 그렇게 다니는 곳곳에서 내 취향의 것들을 찾고 수집한다.
부지런하지 않지만 충동적이고 집착한다.
열심히 노력 하기보다 쉽게 잘할 수 있는 것을 찾는다.
시야를 좁게 두고 내 취향의 것들만 수집해서 영감을 만들어 낸다.
내 작업은 나를 내 취향을 이상향을 투영하는 시각매체라고 할 수 있다.
무엇을 상상하든 자유롭게 만들어 담을 수 있는 곳
“ANDERSEN” 에 나를 내 취향을 이상향을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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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erie ERD Busan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변로 302
대림맨션 #305
운영시간
수요일-일요일 10am-7pm
(월요일, 화요일 휴무)ENG
K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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