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애경, 최만린
OCTOBER 26 - NOVEMBER 25, 2016
생명의 근원적 이미지를 원초적이고 유기적인 형태로 형상화 하는 작업을 이어 온 최만린, 원애경 2인 작가의 <곡선의 움직임> 전을2016년 10월 26일부터 11월 25일까지 개최한다. 갤러리 이알디는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 현대 추상조각의 대표적인 1세대 작가 최만린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고, 독특한 감수성의 표현이 돋보이는 원애경의 회화와 유리 입체작품 재생성(regeneration) 연작을 소개하고자 한다.
두 작가는 “생명의 발현, 현상의 신비”를 사색한다. 이들의 작품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부드러운 표면과 촉각적으로 절제된 형태는 정제된 모습으로써 ‘생’의 지속성에 대한 표현이라 할 수 있다. 생성과 소멸의 반복적인 순환과 곧 팽창하려는 생명의 힘은 두 작가의 작품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최만린, 원애경의 예술세계를 통해 전개되는 생명의 숨결과 자율적인 원초적 원형의 형태를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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